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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이재록목사의 잠언강해-34]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만나는 방법은 [본문: 잠언 8:17]
출처
크리스챤 신문
날짜
2011년 6월 15일 수요일
조회수: 2324
뉴스▲ 말씀과 기도 속에 하나님이 계시기에/ 일러스트 김동호


1.나를 사랑하는 자가 나의 사랑을 입으며

본문 8장 17절은 "나를 사랑하는 자가 나의 사랑을 입으며" 말씀합니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잠 1:7)이기에 지혜는 곧 하나님의 근본입니다. 그러면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떤 행함이 나올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요 14:21, 요일 5:3).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진리를 사모하며 말씀을 열심히 듣고 주야로 묵상하며 실천해 나가니 결국 모든 계명을 지키게 됩니다. 이렇게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영육 간에 강건한 축복을 받습니다. 즉, 주님 마음을 닮고 아담의 원죄로 잃었던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해야하는지 사랑에 빠진 연인을 비유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첫째로,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 항상 보고 싶어 하며 만나기를 원합니다. 하루만 보지 못해도 견디기 어려워하는데 과연 나는 하나님에 대해서 이런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고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까지 주신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할 수 있어야합니다.

둘째로는 만날 때마다 상대가 기뻐하고 좋아하는 것을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먹는 것이나 입는 것, 하다못해 머리 스타일까지라도 상대가 좋아하는 취향을 따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미워하고 성결되는 것을 기뻐하시니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상대를 기쁘게 하고자 항상 준비합니다. 또한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며 생명도 줄 수 있는 헌신적인 사랑이 따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면 자신도 같이 아프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이 가신 고난의 길을 가야 합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는데 좁은 길이라고 힘들어 한다면 어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생명을 드릴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끝으로, 사랑에 빠지면 이별없이 항상 함께 하고자 계획을 세웁니다. 그래서 결혼하게 되는데 결혼했다면 변함없는 영적인 사랑으로 더 깊어져야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까지 주셨으며 참생명을 주셨음을 알고 있는 우리는 마음과 뜻과 힘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이 계신 곳에 갈 때 만날 수 있어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십니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사랑을 베푸신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무소부재하신 분으로 언제 어디서나 살아 역사합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항상 응답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지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면 고통이 평안으로 변하고, 절망이 소망으로 변합니다. 질병도 치료 받고 참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만나려면 그분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함과 가난한 심령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뜨거운 마음이 되어야 만날 수 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복된 삶을 영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갈급한 심령이나 뜨거운 마음이 되었다면 하나님이 어디에 계신지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1)성전에 계시며 말씀 가운데 계십니다.

시편 11편 4절에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 하였고 하박국 2장 20절에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했습니다. 하나님 성전에서는 잠잠해야 합니다. 기도와 찬양과 예배 등 영광 돌리는 일만 해야지 큰 소리를 내거나 다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하나님은 예배 중에, 말씀 속에 계십니다. 성경은 일 점 일 획 틀림이 없는 영원한 진리가 기록되어 있는 책으로 하나님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가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뜻과 능력과 크신 사랑을 깨달을 수가 있지요.

그러므로 성경을 알아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로마서 10장 17절에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했습니다. 세상 지식은 생명이 되지 않으며 영생의 길로 안내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생기고 영혼이 잘 되며 마음이 기뻐지면서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2)영적인 호흡인 기도 중에 계십니다.

우리가 말씀을 아무리 많이 보고 들어도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사람이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호흡을 해야 생명이 유지되듯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통이 이루어져 말씀을 깨달을 수 있으며 영적인 생명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29:12-13에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는다면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렘 33:3).

부르짖어 기도한다는 것은 마음을 다하고 중심을 다하여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응답하며 비밀한 일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중심을 꿰뚫어 보시므로 중언부언하지 않고 중심을 다하여 부르짖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나아와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3)곡조 있는 기도인 찬양 속에 계십니다.

로마서 9장 5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분입니다. 다윗은 아비의 양을 치던 목동이었지만 그의 중심을 보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왕으로 택하고 위대한 통치자로서 명성을 날리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다윗처럼 시와 노래로 악기와 춤으로 찬양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만나 주십니다. 예배 중에도 마음 중심을 다해 부르는 찬양은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습니까? 믿음이 생기며 감사의 눈물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만남으로 성령으로 충만해졌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영혼의 찬양을 드릴 수 있어야합니다.


4) 예배 중에 계십니다.

구약시대는 제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었으나 신약 시대는 제사가 예배로 바뀌었습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말씀합니다.

구약 시대에 제사는 정성된 제물과 함께 드렸는데 하나님이 기뻐 받으신 제사를 드리면 큰 축복이 임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뿐 아니라 모독하는 것이었기에 받지 않으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건축헌금을 드리려다가 여의치 않자 어느 성도에게 돈을 빌려 헌금했습니다.

그 후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계속 그는 어렵게 살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회에서 영적인 가족끼리 돈 거래를 하지 말라고 제가 평소에 가르쳤지만 순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진리 안에서 빛의 모임이요 거룩한 교제가 되어야지 육적인 대화나 사업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됩니다. 주 안에서 형제들끼리 돈 거래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므로 사단의 역사가 따릅니다. 교회에 분쟁이 생기고 불화가 일어나고 실족 당하여 교회를 떠나게 되며 원수 맺는 일도 생기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돈 거래를 하면 가족이나 형제 우애가 끊기고 원수가 되기 쉽지 않습니까? 예배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원칙에 따라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믿음을 가지고 드려야 합니다. 이렇게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은혜가 임하여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평안과 소망이 생겨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믿음이 자라나고 성령으로 충만하여져서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만난 증거입니다.


5)하나님은 공의 가운데 계십니다.

하나님은 빛이시고(요일 1:5), 진리요(요 14:6), 의가 되시며 (에 9:15) 선한 분입니다(시 25:8). 공의란 진리를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을 보면 공의를 따른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할 때 넘어가지 않았으며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짐 받을지라도 기도 쉬는 죄를 범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의 가운데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이나 기도와 찬양,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빛과 의와 선 속에 살아가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을 향하여 열심히 사모함으로 달려가면 만나 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2011년 06월 15일 (수) 14:03:36 이재록목사sion7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