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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신 아토피성 피부염을 깨끗이 치료받았어요 - 조진형 집사
출처
날짜
2004년 7월 25일 일요일
조회수: 6775
조진형 집사 (여, 36세, 5대 19교구)

뉴스해맑게 웃고 있는 딸아이 세림이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아토피성 피부를 깨끗한 피부로 고쳐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살며시 웃곤합니다.

자궁외 임신이었으나 기도를 통해 둘째 딸 세림이를 순산하고

첫 아이를 낳은 후 약 8년이 지난 2003년 2월이 되어서야 둘째 아이를 잉태하게 되었는데, 임신 2개월 쯤 되었을 때 갑작스런 하혈이 있어 인근 산부인과에 갔습니다.

"자궁외 임신입니다. 워낙 위험한 수술이니 빨리 큰 병원에 가보세요."

그토록 기다렸던 아기였기에 더욱 충격이 컸었지요.

당시 저희 부부는 하나님께서 본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통해 소경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듣고, 벙어리가 말을 하며, 수많은 휠체어, 목발 환자들이 걷고 뛸 뿐 아니라 암, 백혈병 등 수많은 질병을 치료하시는 등 살아 계신 하나님을 직접 목도한 터라 점점 믿음이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상 방법에 의지하지 않고 믿음으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을 찾아가 기도를 받았습니다. 얼마 후 분당 차병원에서 진찰한 결과, 자궁 안에 정상적으로 임신한 것을 확인하게 되었고 마침내 2003년 11월 24일, 둘째 딸 세림이를 순산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아이의 선천성 아토피성 피부염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게 되어

뉴스세림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얼굴에 붉은 발진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신생아 때 으레 생기다 없어지는 태열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생후 2개월부터는 온몸으로 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연약한 아기의 피부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거칠고 딱딱하게 굳어져 갈라진 틈에서 진물이 흘렀습니다. 특히 두 뺨과 팔, 다리의 접히는 부분은 더 심했는데 아이가 가려워서 얼굴을 긁으면 살결이 찢어져 피범벅이 된 채 옷이며 이불에 다 묻히기 일쑤였고, 줄줄 흐르는 진물 때문에 하루에도 수도 없이 옷을 갈아 입혀야 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밤새 아이의 두 손을 묶거나 꼭 잡고 잠을 자기도 하면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 채 선잠을 자기 일쑤였습니다.

아파서 보채는 아이를 안고 있자니 엄마로서 대신 아파 줄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음이 그저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만 흘릴 뿐이었습니다.

보습제라도 발라주면 좀 나을까 싶어 동네 피부과 의원을 찾았지만 상태가 심하다는 소견서와 함께 큰 병원으로 가라는 권유를 할 뿐이었습니다. 축 처진 어깨로 터덜터덜 걸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세상 속담에도'긴병에 효자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세림이가 다섯 달 동안 앓다 보니 제 자신도 모르게 몸도, 마음도 지쳐만 갔습니다. 한편 세림이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에 이전보다 더 중심을 다해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니

어느 날, 기도를 하는데 세림이가 아프다는 핑계로 구역장 사명을 소홀히 한 것이 떠올라 하나님께 여간 죄송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 후 심방과 각종 모임을 게을리하고 심신이 지쳐 쉼을 갖기 원했던 것이 생각나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과 함께 철저히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뿐이 아니었습니다. 2003년 송구영신예배를 통해 변화되어 하나님께 열심히 충성하는 남편을 보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날이 갈수록 제 마음이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같은 부모인데 왜 혼자서만 힘들게 세림이를 돌봐야 하느냐는 생각이 들고 남편에게 서운함이 틈타게 되니 불편한 마음이 더해만 갔던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아이로 인해서 힘들고 지쳐 현실만 바라보고 귀한 생명 주심에 감사하지 못했던 것, 사명감당 소홀히 했던 것, 하나님께 충성하는 남편에게 오히려 불평했던 마음들 다 용서해 주세요."

그 후 저는 남편에게 더욱 사랑스런 아내가 되도록 노력하였고, 또한 세림이의 아토피성 피부도 온전히 아버지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치료받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예물을 준비하며 믿음으로 더욱 뜨겁게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를 받은 즉시 아토피성 피부염이 깨끗이 사라졌어요

뉴스그러던 중 지난 4월 23일,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저희 가족이 당회장님께 인사를 드릴 때 빨갛고 진물 나는 세림이의 얼굴을 보시더니 너무나 간절히 기도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진물이 멎었네! 빨갛던 피부가 이렇게 깨끗해지다니!"

기도를 받은 후 다음 날부터 놀랍게도 세림이의 온몸에 흐르던 진물과 피가 멎더니 진물과 피로 인해 붉었던 피부에 딱지가 생겼고, 시간이 흐르면서 딱지가 떨어진 부위마다 하얀 새 살이 돋아났습니다. 할렐루야!

부산에 사는 시어머니께서는 세림이의 치료된 모습을 보시고 "만민교회야말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구나!" 하시며 놀라워하셨습니다. 이를 계기로 시어머님은 「이재록 목사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에 함께 참석하여 큰 은혜를 받고 그 후로 부산만민성결교회에서 충만하게 신앙생활하고 계십니다.

세림이를 통해 믿음의 가정으로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살아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사랑으로 진액을 다해 기도해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