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소식
제목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구원(1)
출처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4월호
날짜
2026년 4월 5일 일요일
조회수: 43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 3:3)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율법을 철저히 지키고,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들은 부활과 천사와 종말론, 그리고 메시아가 오신다는 것을 믿었으며, 나름대로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이스라엘의 지도층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향해 "화 있을진저"라고 호되게 책망하시지요. 겉모습은 거룩한 체하나 속마음은 죄악으로 가득하여 회칠한 무덤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예수님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을 배척하며 죽이고자 했습니다.
1. 선한 중심을 소유한 니고데모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지만 선한 중심을 소유하였기에,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사와 표적을 보면서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라 여겼습니다(요 3:2). 그는 유대 최고 회의 기관인 '산헤드린 공회' 의원으로, 높은 권위와 부와 명성을 가진 상류층 인사였습니다.
그는 기사와 표적을 행하며 복음을 전하시는 예수님에게서 알 수 없는 권세를 느꼈습니다. 그는 한밤중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예수님을 찾아갑니다. 주변 사람들의 이목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만난 뒤에는 변화됩니다.
예수님을 비방하는 바리새인들 앞에서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하며 예수님을 옹호하였습니다(요 7:51). 이러한 발언은 유대 관원으로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칫 직위를 박탈당하고 박해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옹호한 것은 니고데모가 얼마나 진실하며 예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려 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처형을 당하여 운명하셨을 때, 그가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가지고 와서 장사 지낸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지요(요 19:39∼40).
2.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영적인 대화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만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하며, 벙어리를 말하게 하는 등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놀라운 권능을 행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선한 양심 속에 하늘에서 오신 분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니고데모의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영적으로 무지한 니고데모를 깨우쳐 주시기 위함이었지요. 니고데모는 예수님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라고 되물었습니다. 영적으로 깨우치지 못하니 육적인 질문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말씀하십니다(요 3:5~7).
천국에 들어가려면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영이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