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가상칠언(7)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출처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3월호
날짜
2026년 3월 1일 일요일
조회수: 320
뉴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눅 23:46)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으며 피와 물을 쏟았기 때문에 운명하시기 직전에는 이미 기력이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도 큰 소리로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는 마지막 말씀을 남기고 운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4언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하고 부른 것과 달리 여기서는 대속 제물로서 사명이 끝났기 때문에 다시 '아버지'라는 호칭을 쓰십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을 부탁하신 예수님
그러면 구세주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그 영혼을 아버지 하나님께 부탁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에게는 영, 혼, 육이 있어서(살전 5:23) 죽음을 맞이하면 영과 혼은 육을 떠납니다. 이때 하나님 자녀들의 영혼은 아버지 하나님의 품으로 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영혼은 지옥으로 갑니다(눅 16:19~31). 그리고 육은 장사되어 썩어짐으로 결국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지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도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으므로 우리와 마찬가지로 영과 혼과 육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하나님 뜻을 다 이루셨기 때문에 설령 몸은 죽을지라도 그 영혼은 어느 누구도 죽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운명하기 전에 아버지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을 맡기신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과 혼을 함께 받지 않고 영만을 받으신다면 어떻게될까요?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서 진리만 알 뿐 이 땅에서 겪은 눈물, 슬픔, 고통 등 혼의 작용으로 알 수 있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에덴동산의 아담과 같이 상대적으로 천국의 행복을 느낄 수 없고 마음 중심에서 감사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과 혼을 함께 받으시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자신의 영혼을 아버지 하나님께 부탁하신 또 다른 이유는, 우주 만물의 돌아가는 과정과 섭리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0장 29~31절을 보면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시면 떨어지지 않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는 어떠하겠습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 주권 아래 이루어지고, 기도 응답을 주시는 분도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자신도 아버지 하나님께 영혼을 부탁하는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기도하신 이유
그러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통 가운데에서도 굳이 큰 소리로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기도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사람들이 다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또한 큰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 뜻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하나님께 영혼을 부탁하는 기도이므로 간절하게 부르짖은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기도한 것은 자신이 하나님 뜻을 좇아 모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사명을 감당하신 것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