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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 연합대성회의 감동, 그 숨겨진 이야기들 - 제이콥 다르마라지 박사
출처
날짜
2005년 3월 24일 목요일
조회수: 5066
인도 연합대성회의 감동, 그 숨겨진 이야기들
강제개종 금지법령이 철폐된 것은 인도 연합대성회의 승리였습니다


뉴스제이콥 다르마라지 박사
(인도지역 재건 및 재난 대책 위원회 이사.
그린 밸리라는 기독교 학교와 가난한 사람들과 지체 장애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사회복지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부인은 내과 의사로서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에이즈 감염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저는 20대에 선교사역을 시작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영적인 체험을 많이 주셨습니다. 1973년, 인도 북부 원주민 촌에서 선교사역을 했는데 그 주에서 강제개종금지법이 시행되어 선교사역을 더이상 하지 못하고 남부 첸나이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002년 10월, 타밀나두주에서 같은 법이 시행되었지만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인도하신 집회로 인하여 기독교가 승리하였음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20년 된 당뇨병을 치료받아
2002년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저는 타밀라두주 첸나이시 소재 마리나 해변에서 개최되었던 인도 연합대성회에 첫날부터 참석하였습니다. 그런데 셋째 날 집회 도중 바닷가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강사 이재록 목사님께서는 한 시간 이상 계속된 굵은 장대비를 맞으면서 미동함 없이 끝까지 설교를 하셨고, 전체를 위한 환자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그 자리를 떠나 비를 피하고자 했지만 강사 이재록 목사님의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지요. 이 광경이 생중계되었는데 TV를 통해 이 모습을 보았던 수많은 인도 국민들은 굵다란 장대비가 계속오니 집회가 중단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자신을 돌보지 않는 이재록 목사님의 진실한 모습을 보고 감동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음 날 마지막 집회시 이재록 목사님을 뵙고자 백만 명 이상 운집하였지요.
저는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단 왼편 바다 쪽에 하늘에서 오랫동안 빛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광선은 마치 하나님께서 그곳에 함께하시는 증표와도 같았습니다.무릎을 꿇고 기도를 받던 사람들 대부분 성령의 불이 임하였고 치료 역사를 체험하였습니다. 군중들 가운데 70%는 질병 치료의 체험을 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강사 이재록 목사님께서 "치료받으라."고 말씀하셨을 때 이미 당뇨병을 치료받았다는 확신이 왔습니다.
1983년부터 20년 동안 당뇨병으로 고통받았는데, 의학 치료뿐만 아니라 대체의학과 재래의학까지 다 동원해 보았지만 진전이 없었습니다. 관절 통증이 너무 심해 밤에는 거의 잠을 잘 수가 없었고 식사도 제대로 못했지요.
그런데 인도 성회에 참석한 후 병원에 가서 혈당수치를 재어 보았더니 지난 20여 년 동안 350-400에 머물러 있던 수치가 120 이하로 떨어졌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며칠 후 다시 병원에 가서 혈당수치를 재보니 120 이하로 나왔으며 그 후 몇 차례 더 진단을 받아보았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완전히 치료받은 것이지요. 내과 의사인 부인에게 이 사실을 전했더니 분명한 기적의 역사라고 말하였습니다.

반란을 일으키려던 힌두교 행동파들도 치료받아
당시 성회에 참석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이 집회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을 특별한 성회로 생각하여 헌신하는 마음으로 새 옷을 만들어 입고 참석하였습니다. 2박 3일에 걸쳐 버스를 타고 와서 참석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수많은 인파로 인해 수천 명의 경찰이 동원되어 성회 이곳 저곳을 살피며 지켜 주었습니다. 힌두교 행동파들은 작은 꼬투리라도 잡으면 소요를 일으켜 성회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참석하였으며 정부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기에 많은 경찰들을 동원하여 안전을 살펴 준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경찰들이 은혜받고 치료받았을 뿐 아니라 반란을 일으키려고 했던 행동파 힌두교인들까지 치료를 체험하고 간증하는 사람들로 변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집회가 모두 끝나 만민 선교팀이 한국에 돌아간 후에도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집회하게 된다면 성회 후에도 계속 간증을 접수받는 전화번호를 TV방송시 광고해 주었으면 합니다.

강제개종금지규정이 철폐되고
인도 성회가 끝난 후 교회가 크게 부흥하였습니다. 소규모의 기독교 모임들이 활성화되었습니다. 교회에서도 예수님만이 구세주라고 하면 법 규정에 위배되었기에, 마음껏 설교할 수 있는 수천 개의 소규모 모임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인도 성회를 시작하기 바로 전에 타밀라두주에서 강제개종금지규정이 선포되었습니다. 이 법령에 따르면 힌두교인이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면 엄청난 벌금과 형량이 부과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도 성회 후, 개종 금지법이 선포되었던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이유인즉 오랜 시간 동안 버스나 기차를 타고 다른 주(州)에 가서 개종하고 돌아왔던 것이지요. 실상은 개종금지규정이 개종을 막지 못했던 것입니다. 기독교 도시인 첸나이에서 이런 법령이 생긴 것은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진 증거라고 생각하여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더 뜨거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4년 4월부터 2달 동안 진행되었던, 인도의 제14회 하원 선거에서 AIADMK (All-India Anna Dravida Munnetra Kazhagam, 정당대표 : 자얄라리타 타밀나두 주 수상, 힌두교 지원을 받고 있는 BJP 정당과 연합)가 국민 의회당에 참패하였습니다. 이번 선거는 기독교인들이 많이 참여하였는데, 기독교에 호의적인 국민의회당 주도의 UPA 연합이 대다수 의석을 차지하여 정권교체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종금지 법령을 제정한 것은 정책적인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타밀나두주 수상 자얄랄리타 여사는 5월 18일, 강제개종금지 법안을 철회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인도 국민들은 인도 기독교사에 한 획을 그었던 인도 성회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 국민들은 이재록 목사님께서 다시 한 번 와 주시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