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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 러시아 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 미하일 바라노프 목사
출처
날짜
2005년 3월 4일 금요일
조회수: 5561
|특|집|2| 러시아 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아시아 북서부지역 오순절교단의 역사


뉴스미하일 바라노프 목사
(러시아 북서부 지역 오순절총회장)


러시아 북서부 지역 기독교 역사는 공산주의 시절 지하교회의 상태로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가 되어 그 형태를 갖출 수 있었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인 기독교 행사가 이루어졌고 교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다양한 교단을 통해 교회들이 세워졌는데 대부분 세계 각국의 많은 나라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졌다. 더불어 러시아 목회자들도 배출되었고 교회를 개척해 나갔다.

교회들이 연합하며 사역하고

지역의 발전에 맞춰 개신교 형성 과정이 시작되었다. 예전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설교를 자주 들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하나님 말씀을 충분히 들을 수 있고 더불어 개신교도들도 많이 증가했다. 그러나 러시아 목회자들에게는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의 이해와 외국인 선교사들과의 관계 속에 문제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러시아 민족을 버리지 않았고 목회자들을 잘 연합할 수 있게 만드는 달란트를 가진 사람들을 보내 주셨다. 많은 교회들이 연합하게 되었고 서로 협조 가운데 사역을 하게 되었다.

전에도 개신교 연합단체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수가 더 많아졌다. 목회자들은 부흥을 위해 다양한 연합 계획들을 찾았고 서로 돕게 되었다. 공동의 연합관계가 아닌 형제의 관계로 만들어져 갔다. 다양한 성회와 컨퍼런스를 개최하였고 이것들은 복음전파에 큰 효과가 있었다.

교회의 안정과 부흥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기신자와 새신자들을 모두 사용하셨고 그들은 각기 달란트로 섬길 수 있었다. 1992년에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인 세르게이 마이세비치 린니크 선교사가 상트 페테르부르그에 왔다. 그는 독일의 선교단체인 <느헤미야>에서 파송된 선교사였다. 이 선교단체의 도움으로 많은 도시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비전의 성취를 위해 그에게 착하고 충성된 일꾼들을 보내셨다. 우리 형제인 베냐민 니꼴라이비치 이사예프도 세르게이 린니크가 주도하는 목회자 팀에 들어왔다. 충성되고 성실한 하나님의 종이었던 그는 마치 불도저처럼, 다윗의 군사들처럼 원수 마귀의 진을 깨뜨렸고 세르게이 린니크를 중심으로 많은 모임을 만들어 갔다. 교회가 100명 정도로 성장하였다. 1998년 세르게이 린니크는 가정상의 이유로 상트 페테르부르그를 떠났고 러시아 북서부지역 오순절교단 모임에서 미하일 바라노프 목사를 머리로 세웠다. 이게 바로 나이다. 평범한 목사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조용히 살고자 했었던 나에게는 전혀 뜻밖의 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불순종할 수가 없는 일이었기에 이 결과를 받아들였다.

씨를 뿌리고 싹이 났지만

그 후로 5년이 흘렀다. 이 기간 동안 당연히 더 많은 부흥을 이루었어야 했지만 그래도 발전의 기미는 있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과제는 너무 크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이것을 위해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서로 간의 이해가 필요했다. 앞으로 전진해야 하는데 힘이 부족했다. 일에 경험도 부족하고 안정된 형태를 갖추지 못했다.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들이 선교사들과의 관계 속에서 있었다.

개간하여 씨를 뿌려 이제 움이 텄는데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모르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손실도 있지만 우리는 계속 전진하고 있다. 선교 비전과 복음전파의 의욕은 잃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몇 개의 교회 개척도 이루어졌다. 교회 개척의 꿈과 비젼이 있던 목회자들은 이 비젼의 성취를 위해 다른 형제들과 비젼을 나누고 기도하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 연합으로 많은 세미나가 열렸다.

우리는 현재 문제를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해결하는 길을 제시해야 한다. 연합체의 발전에 관해서 무엇을 먼저 추구해야 할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할 수 있는 비전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과제는 그리스도의 지체들 중에 약한 부분이 없도록 모두가 강해지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고 있는 과제와 목적, 비전이 있는 것이다.

뉴스40년 대장정 끝에 완성된 이삭 성당(1818~1858)

러시아 북서부 오순절 교단의 기본 방향과 비전과 목적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원리의 확증과 선포를 통한 건강한 기독교관 설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단의 기본 방향은 강한 지체교회들이 하나된 하나의 그리스도 교회를 이루어 가는 것이다. 또한 교회들의 파트너쉽 관계, 목회자 교육, 구체적으로 필요한 곳에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 기도원 준공 사업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복음전파의 목적은 선교사역의 발전과 상트 페테르부르그와 그 주변 지역에 지역마다 강한 교회들을 세우는 것이며 다양한 민족들에 대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교단의 사회활동으로는 마약 및 알콜중독자를 위한 갱생 센터, 고아원, 교도소, 시민들의 영적 문화 계몽을 위한 사회복지센터, 가정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모스크바 신학연구소와 계약이 되어 있는 성경대학 (디모데)이 있으며 성경대학을 마친 자는 모스크바 신학연구소 3학년으로 편입 가능하다. 우리는 침례교단이나 ACCR, 다른 많은 선교단체들과 협력관계 속에 다양한 사역들을 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북서부 지역 오순절 교단에는 총 53 교회가 정식 등록되어 있다. 아직은 그리 크지 않은 교회들이지만 하나님께서 부흥시켜 주실 줄로 믿는다. 마약 및 알콜 중독자들을 위한 갱생 센터가 있다. 그리고 불쌍한 아이들을 위한 고아원도 설립하였다. 하나 더 설립중이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아직 진행 중에 있다. 몇몇 찬양팀이 음반을 내어 활동중이다. 러시아북 서부지역의 오순절교단 아래 모든 교회들이 안정이 되고 독립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리더의 과제는 방해하지 않고 도와 주는 것이다.

현시점에서 우리는 이재록 목사님을 모시고 만민의 이름으로 이곳에서 큰 성회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기쁘다. 이 성회를 통해 성령의 큰 역사를 체험하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모든 문제를 해결받기를 기대한다.

(번역 : 손영락 집사)